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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화문

광화문 신성 일식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노포 일식집

이달재 2026. 4. 30. 15:31

얼마전 길을 걷다가 신성이 5월 15일부로 영업을 종료한다는 글을 봤다

그 전에도 두어번 갔었는데, 

없어지기 전에 한번 더 가야지 싶어서..

점심 대접할 일이 생긴겸 방문

 

신성 서울 종로구 무교로 42
상호명: 신성
주요메뉴: 초밥, 회덮밥, 민어탕 
영업: 26년 5월 15일까지 

 

무교동에 자리잡은 오래된 한국식 횟집(?)으로

신성일식이라고 쓰여있긴 한데

초장 뿌려먹는 회덮밥이 좋은 곳

민어탕도 꽤 괜찮다. 

백년가게에 선정될 정도로 유서 깊은 가게인데

일대의 재개발 이슈로 영업종료를 결정하신듯 하다 

이날은 회덮밥..특으로 주문.

메뉴들은 전혀 저렴하지 않다

회덮밥은 2만원(특 3만원), 

민어탕 3만원 등

점심에 생색내기 좋은 그 정도의 구성

보리굴비 정식도 많이 먹더군. 

약간 진성 아저씨 맛집 느낌이라

요새의 깔끔한 일식을 기대하면 좀 싫을수도

회덮밥에 마늘도 꽤 많이 들어감ㅋㅋ 그런 얼큰한 맛

난 같이 나오는 요 매운탕? 서더리탕이 좋다

살도 은근 넉넉히 들어간데다가

간 같은 내장부위까지 맛볼 수 있음..

맛있엉.

한국인의 포케 등장

 

자연산 광어회 잔뜩 들어가고

그래서 달짝 지근 허고

생채소 많이 들어가고

근데 또 마늘도 들어가고

하여간에 약간 희한한 한식ㅋㅋ

그래도 속편하고 깔끔하게 먹긴 좋다

회가 먹어도 먹어도 나온다는 점이

요새의 근본 없는 회덮밥집들이랑은 그래도 차별 포인트인데..

 

한번 민어탕 먹으러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