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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화문

광화문 중앙해장 - 내장탕 단독은 비추, 꼭 곱창전골에 넣어 드세요

이달재 2026. 3. 10. 17:19

 

삼성역의 거의 유일무이한 방문 이유였던 중앙해장이 광화문에도 생겼다

(생긴지는 좀 지났지만..)

워낙 좋아하는 매장이라 외근이 일찍 끝난 겸 해서 방문. 

 

상호명: 중앙해장 광화문점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12 1층
영업시간: (월~금) 10시부터 24시
주요 메뉴: 곱창전골, 선지해장국 

약간 격식있는ㅋㅋ폰트..

가격 생각하면 또 오도방정 떠는 느낌의 브랜딩은 좀 안 해야 맞는 거 같긴 함..

영업시간도 착실히 안내되어 있다

어디선가 아침 7시부터라는 걸 읽었는데 이젠 바뀐건지 내가 잘못 본건지

그래도 꽤나 이른 시간부터 하고 있음..

나는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 

내부가 넓은 편이어서 위 시간엔 자리가 넉넉했다.

하지만 웨이팅을 대비한 테이블링 키오스크는 있었음.. 

여튼 웨이팅 없이 입장. 3~4팀 있고 한산한 편이었다. 

점심을 대비해 테이블마다 깍두기와 김치가 세팅되어 있다.

여기 김치가 산미는 좀 낮고 달짝지근한데

왜인지 시원해서.. 식당 김치 진짜 안먹는 편인데 여기꺼는 좀 먹음. 

 

 

식탁에 놓인 고추기름과 겨자 소스 세팅. 

고추기름에 고추장아찌를 듬뿍 넣으면 맛있음..

고추기름+겨자소스+고추장아찌 조합을 다 섞어서 곱창전골이랑 먹으면 또 그만인데..

아무튼

메뉴.

식사만 할거라 내장탕이랑 선지해장국 중에 좀 고민했다

삼성역에서는 곱창전골만 먹었는데

혼자 곱창전골을 먹을 순 없으니까(너무슬픔) ...

곱창전골에 내장탕을 부어먹는 레시피를 아주 좋아했기 때문에..

기억이 좋아 내장탕으로 결정..

혹시 저녁에 곱창전골에 소주하시는 분들은 제발 꼭 곱창전골에 내장탕을 추가로 시켜서

부어서 드세요..

곱창전골에 안 들어간 내장이 추가되고 

국물 감칠맛도 살아난다

아무튼 그래서 내장탕 시킴

 

 

보기만해도 데일 거 같은 뜨거움..

사골육수/곰탕 베이스의 내장탕이다

혹시 매운 빨간 국물 생각하시는 분들은 선지해장국을 시키시길..

 

각종 내장이 듬뿍. 근데 역시 곰탕 베이스라 곱창은 빠져있다. 

흠. 내장탕에 소곱창 없는 것도 좀 그렇긴 해..

역시 최고의 조합은 곱창전골+내장탕인듯..

여튼 내장탕은..단독으로는 생각보다 빛나지 않는다..

일단 소금+다대기를 꼭 해야 하는 간 안 된 형태고(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함) 

게다가 내장 자체도 이날 그렇게 삶아진 건지 유독 질겼다. 

냄새는 없지만.. 나는 깔끔한게 먹고싶어서 내장탕을 먹는 게 아니라고..(알겠어요)

흠... 그리고 뭔가 국물도 간만 안됐다고 하기엔 잡아주는 중심이 되는 축이 없는 느낌이었다

좀 맹~한 느낌

소금기로 좀 치유를 하고자 했으나..딱히? 구제되지 않음..

다대기로도 살리고자 하였으나

딱히 되지 않음

차라리 새우젓을 넣는게 나을 거 같기도 해 

아닌가? 여튼 뭔가 빠진 느낌

 

중앙해장은 식사보다는 역시 곱창전골을 먹으러 가는 것이 맞다는 깨달음을 얻은 방문이었다..

내장탕은 식사말고 곱창전골에 별도로 추가해서 부어 드세요..존맛임. 

소스빨로 끝까지 열심히 먹긴 함

겨자+고추기름은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