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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인사동 취야벌국시 - 깔끔한 만두국의 정석, 왕 큰 고기만두로 배부르게 본문

서울

안국/인사동 취야벌국시 - 깔끔한 만두국의 정석, 왕 큰 고기만두로 배부르게

이달재 2026. 3. 20. 12:32

 

오늘이 춘분이니 봄은 봄인데

왜 이렇게 춥단 말이냐..

추우면 따듯한 거 먹으면 됨

 

상호명: 취야벌국시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7길 21 1층
영업시간: (월~토) 9시30분부터 21시 30분(일요일 휴무)
주요메뉴: 만두전골, 국시, 만두국 

 

좀 옛날에 만두전골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다시 찾아보니 점심 식사가 될만한 메뉴들도 팔길래.. 

광화문 1사분면 직장인의 좋은 점은 안국도 그리 멀지 않다는 점에 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꽤 큰 가게가 눈에 잘띄어서 찾기 어렵지 않음

 

약간..왜인지 홍콩같이 나왔네

아무튼 이렇게 간판도 크고 그래서 ..

오래된 느낌이 간판부터 느껴짐

2대째 하고 있다고 함

아드님이 물려받아서 영업하신다는데

아드님 부럽다. 

 

아침메뉴로도 나쁘지 않은 식사류 구성이라

9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연다

아무래도 관광객도 있고 하니 좋은 선택인듯

예전의 기억으론 보쌈이 생각보다 맛있었음; 다인원 가시면 추천. 

나는 일단 만두국 시켰다

 

앉자마자 무절임과 겉절이 주시는데

약간 전라도식? 무절임은 산미가 되게쎄서;; 잘 못먹었고

김치는 이파리부분 위주로 잘 먹었다 

역시 만두국집은 김치가 맛있어야..

짜면서 달고 달면서 짠 자극적 겉절이

 

 

만두국 등장

단정하게 계란 지단, 김가루, 파가 올라간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한상

큰 고기만두는 4개 들어간다. 

국물 자체는 시원하면서도 슴슴하고, 칼칼한 맛은 전혀 없는

ㅇ약간 맛있는 잔치국수 국물 맛 그런 느낌. 

만두는 약간 짭조름한편이고 

애호박이나 배추 같은 야채가 생각보다 넉넉히 들어갔고

두부 맛은 잘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고기만두. 부추맛도 강하지 않아서 여기만의 특색은 좀 덜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쫀쫀한 만두피(얇지도 두껍지도 않음)랑 잘 어울리고 특히 국물이랑 잘 어울리는 합리적인 맛이다 ㅋㅋ

나는 개성만두궁보단 여기가 좋음;; 개성만두궁은 갠취로 밀가루 느낌이 진해서..

여기는 좀 더 깔끔하다고 해야하나. 만두 먹고 뒤에도 크게 입이 텁텁하지 않다

 

만두국에 따로 밥은 안주므로 밥은 따로 시켜먹어야함

저는 시켰어요

남겼지만.. 만두 크기가 크기도 하고 아무래도 고기가 왕창 들어있는 헤비한 느낌이다 보니

웬만하면 만두국마능로도 배가 부르긴 할 듯.

 

하지만 역시 만두전골이 먹고싶다..

하아..혼밥러의 슬픔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