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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화문

광화문 매일분식 - 광화문 터줏대감, 해장이 필요할 때 먹는 라면

이달재 2026. 2. 13. 12:30

 

 

광화문의 터줏대감 매일분식

얼마나 많은 직장인들이 여기서 해장을 했을지.. 

골목 안 쪽으로 들어가야 입구가 나온다. 

다소 좁고 허름한 가게 외관이지만

그만큼 또 내공이 느껴짐

 

전화로 포장주문도 받으신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테이블은 단촐하게 5 테이블 정도. 

작은 가게라 점심에 가면 웨이팅이 많다

아침부터 장사하신다. 

난 조금 이른 점심으로 11시경 방문. 그래도 테이블 딱 하나 남아있었음 ㅜㅜ

 

메뉴판에서도 느껴지는 업력.. 

쫄볶이나 라볶이가 유명한데 

나는 왠지 김밥과 라면만 먹었다 

오늘은 김밥과 만두라면 주문

 

요새 유행하는 김밥 스타일 아니고

완전 옛날 분식집 김밥 스타일.. 원래 오이도 들어가는데 나는 빼달라고 했다. 

 

미니미니함 ㅋㅋ

단무지, 우엉, 맛살, 햄, 오뎅으로 구성된 기본 김밥. 

이게 뭐라고 그렇게 쭉쭉 들어갈까. 

라면이 나오기도 전에 반줄 삭제 ㅋㅋㅋ

크어어어..

이거지예

기본적으로 좀 맵다. 

만두는 그냥 시판 맛이지만 해장에 이만한 라면이 없음..

그리고 뭔가 내 기분탓인진 몰겠는데 면 양이 좀 많다. 

계란이 몽글하니 올라간 매운 라면.. 신라면보다 좀 더 매운듯. 

근데 더 맵게 해달라고 하면 해주시고

덜 맵게 해달라고 해도 해주신다 

막 줄 서서 먹어야 하냐, 하면 그런 건 아니지만..

오랫동안 가게가 유지되는 이유는 또 있는 법. 

오래된 가게가 폐업하면 또 슬퍼지니까..오래오래 더 해주셨으면 좋겠다